홍콩 2월 날씨 이것만은 꼭 알고 가기
홍콩을 거의 10년 만에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사실 과거 홍콩에 대한 내 기억이 썩 좋지만은 않았었다. 그 이유인 즉슨.. 홍콩은 너무 덥고 습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6월인가 갔었는데, 그 때에는 진짜 습함의 끝판왕이어서 밖에 나가기만 하면 10분 만에 온 몸이 젖고 불쾌지수 엄청 올라가서 이게 여행을 온 건지 극기훈련을 온 건지 솔직히 헷갈릴 정도로 난이도가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 새록 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이번에 다녀왔을 때에는 날씨가 좋았었다. 홍콩 2월 날씨 보다시피 이렇게 평균기온 최저 14도, 최고 18도로 유지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덥고 습한 날씨보다는 다소 여행하기 좋은 컨디션이 유지되서 좋았었고, 실제로 아래 내가 여행하면서 찍었던 사진들 보시면 보다시피 비도 안 오고 돌아다니기 딱 좋았었다. 그래서 하루에 4만보 걸었지만 말이다.

마카오에서 홍콩 건너와서, 페리 터미널에서 내려서 홍콩섬 시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

아마 다들 홍콩 2월 여행 준비하시면서 복장 옷차림 등 많이 신경 쓰실 텐데, 날씨는 우리나라 초여름, 초가을 날씨 생각하시면 되는데 반팔 입고 다니기 좀 더 좋은 날씨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홍콩이 중국이 되어버리면서 중국인 관광객들 비중이 진짜 많이 늘어났는데, 그래도 디즈니랜드 같은 경우에는 도쿄 디즈니랜드보단 확실히 사람 숫자가 적어서 그래도 쾌적한 느낌이 들긴 했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은데, 어쨌든 디즈니 성 보면서 사진도 좀 담아보고!

처음 갔을 때에는 날씨가 좀 어두웠었는데, 보다시피 좀 지나니까 살짝 맑아져서 제대로 홍콩 돌아다닐 맛이 났었다.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기 좋았던 홍콩 시내, 침사추이 셩완 이런 곳들 쉬지 않고 돌아다녔었는데 진짜 다리가 안 부러진 게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건 피크트램! 사람 진~짜 많았었다.

피크트램 그리고 스카이 테라스에서 보는 홍콩 야경은 백만불짜리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멋있었다.

홍콩 2월 날씨 생각보다 좋았고, 이정도면 솔직히 여행하기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으니까 2월에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운 좋았다 라고 생각하시고 가시면 된다.